초심자를 위한 핀터레스트(Pinterest) 가이드

최근들어 핀터레스트(Pinteres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2천7백말달러의 벤처투자를 받는가 하면 사용자도 8월의 1백2십만명에서 현재 4백만명이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미디어계의 블루칩입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핀터레스트는 무엇인가?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곳입니다. 일단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 이미지들은 '핀(Pin)'이라 불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핀들을 주제에 맞는 보드에 꽂으면 됩니다. 이 보드도 카테고리별로 여러개 임의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양이, 자동차에서 디자인, 생활까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토픽이건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즉시 가입은 안되고 초대를 받아야 합니다. http://www.pinterest.com에서 신청하면 며칠 후에 초대메일을 보내줍니다. 혹은 아는 핀터레스트 사용자가 있으면 초대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핀터레트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특별한 목적없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들을 피닝(이미지들을 업로드해서 보드에 꽂는 행위)하는 것도 나쁠 것 없지만, 특별한 목적을 갖고 활동을 한다면 더욱 가치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들은 가구라든지, 신혼집에 대한 구상같은 것들을 하는데 핀터레스트에서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는 이미지들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집의 각방별로 가상의 보드를 만들고 그 방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데코레이션하는 아이디어들을 콜렉션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에 영감을 주는 이미지들을 정리하는데 사용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레서피박스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학생들이라면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는 쇼핑리스트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나 혼자서만 내가 만든 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함께 보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모으는 데 활용도가 높습니다.

3. 피닝하는 방법은?

피닝(Pinning)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좋아하는 사진을 발견하면 핀터레스트 웹페이지로 가서 'Add' 버튼을 클릭합니다. URL을 입력하는 칸에 그 사진이 있는 사이트의 URL을 입력하면 그 사이트에 있는 모든 사진들을 차례로 보여줍니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원하는 보드를 선택하고, "Pin I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또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할 수도 있고 아이폰앱을 이용해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핀터레스트의 모바일앱은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보드에 꽂혀있는 이미지를 내 보드로 퍼올 수도 있는데, 그것을 리핀(Repin)이라고 합니다.

4. 소셜미디어로서의 기능은?

피닝은 여럿이 함께 할 때 더욱 재미있습니다. "Everything"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보드들을 카테고리별로 필터링할 수 있는 드랍다운메뉴를 보여줍니다. 맘에 드는 핀(이미지)을 발견했을 때, 댓글을 남기거나 'Like it' 버튼을 누르거나, 혹은 리핀할 수 있습니다. 대단히 관심가는 보드를 만나면, 그 보드를 팔로잉할 수 있습니다. 혹은 그 피너의 전체 보드를 몽창 팔로잉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팔로잉하는데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또 핀터레스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모두 연동됩니다. 'Popular' 버튼을 클릭하면 어떤 핀들이 현재상황 가장 인기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나와 관심사와 그것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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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핀터레스트에 대해 알아야할 다른 것들은?

현재 대부분의 핀들은 사진이지만 동영상도 핀할 수 있습니다. "Videos"버튼을 클릭하면 사람들이 꽂아놓은 비디오들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Gifts" 메뉴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에서 $500+까지 가격대별로 정열되어 있는 핀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Gifts"에 올라있는 핀들은 보통 그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로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맘에 드는 물건을 찾았다면 구입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핀터레스트는 확실히 아주매력적인 소셜미디어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처럼 내 사생활을 시시콜콜히 공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블로그처럼 글을 잘 써야 하는 것도 그저 좋은 이미지만 잘 찾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좋은 사진을 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핀터레스트가 더욱 더 크게 확장될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