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있는 이 회사는 페이팔(Paypal)과 연계해서 “T-commerce”라고 하는 트위터기반 트랜잭션을 개발했다. 개인수표(Check)를 쓰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favoritebrand Buy”라고 트윗하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물건들을 살 수 있다. 물론 그 브랜드가 처피파이(Chirpify)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의 얘기이다. 마찬가지로 “@politician Donate”식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기부할 수 있다. “@BarackObama Donate”라고 하면 버락 오바마에게 돈을 기부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P2P 거래도 가능케 했다. 친구한테 진 빚 $20을 갚아야 한다고 치자. 트위터가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히 $20를 돌려(Donate)줄 수 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체크와 똑같은 개념의 지불수단이다.
아직까지는 파워바(PowerBar)가 처피파이를 사용하는 유일한 브랜드이다. 처피파이(Chirpify)의 창업자이자 CEO인 그리스 테소(Chris Teso)는 파워바를 시작으로 처피파이의 입소문이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워바는 이번주부터 처피파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트위터피드를 시작하지만 그것을 구매하려면 사용자가 처피파이(Chirpify)에 등록을 해야 한다. 테소는 처피파이가 팔로워들에게 그자리에서 상품을 팔아치울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브랜드들로서는 아주 매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테소는 이미 작년에 Etsy, eBay, Craigslist 등에서 활동하는 소규모벤더들을 겨냥한 셀심플리(Sell Simply)라는 사업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는 좀더 큰 시장에 뛰어든 셈이다. 처피파이(Chirpify)가 소셜네크워크 비즈니스의 새 땅을 개척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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